[종목분석 93] 삼성전자 - 주가 관리를 위한 제언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CEO의 한마디에 오늘 5% 넘게 급등 마감하였다. 그동안 SK하이닉스에 밀려 HBM을 엔비디아에 납품하지 못했는데 어제 엔비디아 젠슨황 CEO가 삼성 제품을 테스트 하고 있다는 한마디에 주가가 올라간 것이다. 그러나 테스트를 통과한다 하더라도 양산단계 수율문제와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HBM의 주도권을 잡는 것은 현시점에서는 불가능해 보인다. 다만, 엔비디아 입장에서도 SK하이닉스에만 의지하기에는 부담이 높기 때문에 일부 물량이라도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제품을 사용하려고 할 것이다. 향후 HBM 시장이 전체 D램 시장의 50%까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HBM 시장 진입은 늦었지만 불행 중 다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삼성전자의.. 더보기 [종목분석 92] NH 투자증권 - 주주환원 선봉장 NH 투자증권이 2011년 이후 13년만에 50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하였다. 시가총액대비 1.3%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효력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변화로 보인다. 특히 배당금 증액까지 포함할 경우 순이익의 약 65%에 달하는 주주환원을 실시하게 되는데 과거와 비교해보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NH 투자증권외에도 미래에셋증권 역시 순이익의 35% 이상을 주주환원 하기로 결정하였고 삼성증권이나 대신증권 역시 꾸준히 배당을 증액하는 등 증권주 전반이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에 선봉에 설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에 상장된 대형 증권사의 경우 대부분 PBR 1배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간접적인 압박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다. 또한 한국 주식시장의 오랜.. 더보기 [시황분석]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거는 기대 정부에서 한국 주식시장의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한 '밸류 업' 프로그램의 발표를 예고하면서 주식시장에 새로운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화답하듯 외국인들은 단기간에 2조원 가까이 매입하며 유동성이 말라가는 한국 주식시장에 가뭄에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한국 주식시장의 장기 트렌드가 되려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아주 강력하거나 기업들이 스스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야 한다. 또한 장기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다행히 주식투자 인구가 증가하면서 기업들도 주주가치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높아지고는 있는 것 같다. 특히 최근 현대차 그룹이나 메리츠 금융지주가 보여준 주주환원 정책은 훌륭한 편이다. 다만 한국 주식시장의 고질적 문제인 이사회의 정상화 없이는 이.. 더보기 이전 1 2 3 4 5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