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행업종 고점대비 20%하락
최근 코스피 지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은행업종의 하락이 단연 눈에 띈다. 주요 금융지주 기준 실적이 전년비 10~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보다 더 높은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신문이나 방송의 뉴스 등을 통해 원인을 분석해 보면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지연, 부동산 경기 위축, 각종 채용비리, 이탈리아발 유럽 금융위기 재연 우려 등을 주요 하락요인으로 꼽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분석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냥 내리니까 찾은 핑계에 불과하다. 기본적으로 외국인이 MSCI 신흥국 지수에서 중국 A주를 편입하기 위해 코스피를 매도함에 따른 조정에 약간의 노이즈가 더해져 조금 더 빠진 것으로 본다. 실제로 국내 5대 은행의 외국인 비율은 전반적으로 크게 줄지 않았다. 오히려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따른 기관의 프로그램 매도로 인해 주가 하락이 조금더 가파라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걸 보면 절대로 국내 자산운용사에 자신의 피같은 돈을 맡기지 말기 바란다. 직접투자를 하거나 그럴 시간이 없다면 차라리 ETF가 낫다. 단언컨데 우리나라 기관은 투자의 마인드도 역량도 없다.
결국 주가는 펀더멘탈을 따라 우상향 할 것
최근의 주가 하락은 오히려 은행업종의 매력을 더욱 키우고 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이 지연될거라는 우려 때문에 은행이 안좋다는 이야기는 허구다. 시중금리는 절대적으로 미국의 금리인상의 영향을 받는다. 은행의 예대마진 증가가 한국의 금리인상 때문인가? 또한 부동산 경기 위축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다. 하지만 꺾였다고 보기에는 최근의 분양시장은 너무나 좋다. 또한 기존의 급증했던 부동산 대출은 예대마진 증가로 이익이 더 늘어나고 있고 은행들은 부동산 대출에서 일반 신용대출과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이를 만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탈리아 등의 대외변수는 어짜피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는 변수다. 하지만 나는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어떤 위기든 국가가 가만히 두고보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만약 대외변수에 의한 충격이 그것이 전쟁만 아니라면 저가매수의 최고의 기회다. 따라서 현재의 정세나 펀더멘탈을 기준으로는 은행은 최소 50% 이상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KODEX 은행 차트로 보는 기술적분석
시중의 주요 은행을 포트에 담고있는 KODEX 은행 ETF의 차트를 통해 향후 방향성을 살펴볼까 한다. 우선 지난 1월 고점대비 약 20%정도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더이상 빠지기에는 실적이 너무 좋다. 따라서 코스피 조정 일단락과 함께 다시 우상향 추세를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번에 방향을 바꾼다면 2016년에서 2017년까지 이어진 대세 상승구간이 다시한번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지금은 은행을 담아도 좋은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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