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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주식투자 아이디어

[종목분석 73] NH 투자증권 - 배당확대 기대와 주가 회복


NH 투자증권 


올해 역대 최고 실적 기록 

3분기까지 순이익이 작년 총액 넘어서 

3년째 500원으로 유지중인 배당금 증액 예상 

5년래 저점부근 주가, 연말 및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 가능성 

운용이익 비중 높은 점은 주의 필요 


NH 투자증권이 역대 최고였던 2분기 실적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달성하였다. 주식시장 호황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과 운영 수익이 급증하면서 2 분기 연속 전년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옵티머스 펀드 관련 충당금을 200억원 적립하고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올해 거의 모든 증권사 실적이 좋아졌지만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우수한 실적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NH 투자증권이 전통적인 고배당주이기 때문이다. 2017년 주당 배당금을 400원에서 500원으로 인상한 이후 3년째 배당금을 동결해왔다. 전년도 배당금을 기준으로 배당 수익율은 약 4.6%로 높은 수준이나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만큼 배당금 인상이 확실시 된다.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700원 수준의 배당이 지급된다면 시가 배당율이 6%를 넘어가게 된다. 또한 NH 투자증권의 주가 흐름을 과거와 비교해봐도 지금은 매우 낮은 수준인 것을 알 수 있다. 아래 차트를 보면 현재의 주가는 2017년 초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적은 거의 두배가 되었는데 주가가 그 때 보다 낮다면 아무리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해도 충분히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연말까지 배당매력이 더해지며 10% 이상 상승이 기대된다. 



NH 투자증권의 실적을 조금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한가지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기는 하다. 운영손익과 이자 수익 비중이 매우 크다는 점이다. 만약 내년 증시가 올해처럼 어느정도 상승장이 이어진다면 실적도 꾸준히 이어지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급감할 가능성도 상존하는 것이다. 다행히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식시장이 좋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연말 배당수익과 내년 상반기 주가 정상화까지 중기간 투자한다면 꽤 괜찮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투자에 관심을 가져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