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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투자전략 및 뉴스

[마감시황] 3월 12일 - 현대차 사외이사 외부 진입


[중요한 것만 보는] 3월 12일 한국주식 마감시황


△ 금일 코스피(2157.18,+0.89%), 코스닥(754.76,+2.12%) 모두 상승마감하였다. 코스피는 금융투자가 매수를 주도한 반면 코스닥은 기관, 외국인 쌍끌이 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선물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대표적인 기관투자가인 금융투자가 순매수를 하고 있는 것은 일단 수요일까지는 지수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단기 투자자라면 내일하고 모레 일부 차익실현 후 만기일 이후 다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위그림 : 코스피, 아래그림 : 코스닥) 




△ 엘리엇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 주주제안한 안건에 대해 세계적인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와 글래스 루이스가 사측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이걸 가지고 마치 현대차가 승리한 듯한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 것은 참 실망스러운 일이다. 사실 엘리엇의 진짜 노림수는 자신들이 추천한 인사가 이사진에 합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배당으로 시선을 뺏은 뒤 이사안건에 대해서는 세계 최대 자문기관인 ISS의 찬성을 이끌어냈다. 이제부터 진짜 승부가 시작된 것이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현대차가 주주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정말 소액주주에게는 엘리엇같은 주주가 얼마나 고마운가? 투기자본이라든지 단기차익추구라는 프레임에 갇히지 말길 바란다. 세상에 어떤 주주가 기업을 망가뜨려 이익을 얻을 수 있단 말인가? 



△ 해외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당연한 일이고 진작에 했어야 하는 일이다. 우리나라 기관투자자들의 작전(?)이 이제 더이상 통하지 않을 것 같다. 안타까운일은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기업들이 점점 더 외국인의 손에 넘어간다는 것이다. 이는 전적으로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책임이다. 그들이 자신들의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이제 자산의 60% 이상은 반드시 해외에 투자하길 바란다. 다만 한국증시는 여전히 너무싸기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의 태도변화가 시작된 이후 정상화 과정을 기대할 수 있으니 10% 정도는 한국에 투자해놓고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