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만 보는] 3월 7일 한국주식 마감시황
△ 금일 코스피(2165.79,-0.45%), 코스닥(736.83,-1.32%) 모두 하락마감하였다.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오늘은 외국인이 소폭 매수했지만 기관이 매도하면서 장을 끌어내렸다. 그동안 나름 견조했던 코스닥이 꽤 하락했는데 몇일간 대량 매수했던 외국인이 오늘은 일부 매도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우려했던것 보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잘 버티고 있는데 코스피 지수기준 2,130을 깨지 않고 이번 선물옵션만기를 잘 넘긴다면 월말로 갈수록 다시 지수가 2200선까지 회복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위그림 : 코스피, 아래그림 : 코스닥)
△ 미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비둘기파적으로 변신한 이후 펀드자금이 선진국에서 신흥국 증시로 일부 이동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올해들어 신흥국 증시 수익율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우리나라 지수만이 MSCI 비중 조절 여파(중국A주 편입확대)로 좀 덜 오르고 있는데 이것은 아주 일시적인 영향이고 올해말로 갈수록 평균적인 수익율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선진국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신흥국에게는 큰 금액일지는 몰라도 선진국에서는 그다지 큰 금액이 아니므로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는 반드시 병행해야겠다.
△ 올해 국내 기관투자를 비롯 미국계 자산운용사들의 배당확대 및 주주환원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그동안 미흡한 주주환원이 한국증시 디스카운트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는 점에서 이는 환영할만한 일이다. 어느 나라나 성장이 멈추면 그동안 번돈에 대한 나눔이 있어야 한다. 회사에 유보된 자본은 대주주나 회사 경영진이 일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주주들과 협의하여 사용해야 하는 돈이다. 만약 투자할곳이 마땅치 않다면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합리적인 결정이다. 이번 기회에 주주환원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변화를 기대해본다.
△ 국내 증권사들이 지점은 줄이고 본사 연구인력을 늘리는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있다. 거래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고 비대면계좌가 활성화 되면서 지점의 필요성이 점점 줄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본사에서 상품을 개발하거나 IT 시스템을 개편하는 등의 인력채용은 늘리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향후 장기적인 증권업종의 간접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현재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자기자본대비 저평가받고 있는 현실에서 이러한 구조조정 노력은 증권업종 전반에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기대하게 되는 대목이다. 증권업종 투자에 관심을 갖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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