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 2월 15일 증시 주요 뉴스 살펴보기>
코스피, 코스닥 모두 전주대비 상승 마감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다우, 나스닥 8주 연속 상승 마감
국민연금 압박에 저배당 기업들 자진 인상
국민연금 배당 인상 거부한 남양유업의 이상한 궤변
턴어라운드 자동차주, 마지막 시한폭탄 미국 관세
△ 금주 코스피는 전주대비 약 1.0%, 코스닥은 약 1.5% 상승마감하였다. 지난 목요일은 옵션만기일로 투자자들의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이번주 전체적으로 상승마감하면서 이런 우려를 불식시켰다. 금일 마감한 미국증시가 강한 모습을 보여 다음주 코스피, 코스닥의 선전이 더욱 기대된다.
△ 우리나라 증시 소식은 아니지만 오늘 새벽에 마감한 미국 증시는 8주 연속 상승마감하였고 더불어 나스닥의 경우 바닥대비 20%이상 상승하면서 강세장 진입을 예고하였다. 물론 이것이 지속성이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으나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 같다. 단기적으로는 3월에 변동성이 크게 나올 것 같은 기분이다. 왜냐하면 주가는 늘 먼저 움직이기 때문이다.
△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민연금의 배당 압박이 본격화되자 그동안 저배당으로 일관해오던 많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배당을 인상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등이 이미 배당성향을 상향했고 그외 사조산업 등 일부기업은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대표적인 가족경영기업으로 말이 많은 남양은 이상한 논리를 앞세워 거부하면서 주주들의 불만을 낳고 있다. (남양사건은 아래에 이어집니다. )
△ 남양유업이 국민연금 배당확대 요구를 거부하였다. 겉으로는 대주주가 배당확대의 최대 수혜자라서 안된다고는 하지만 속으로는 "내돈을 왜 주주에게 줘야하냐"라고 말하는 것 처럼 느껴져 안타깝다. 사안 자체만 봐도 차등배당 등으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의 논리가 설득력을 가지려면 최대주주 일가가 회사의 월급과 판관비를 받으며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어야 맞다. 가족들이 이사회를 장악하고 회사로부터 갖은 혜택을 받으면서 회사의 주인인 주주들에게는 배당을 하지 않겠다는 논리가 과연 합리적인가 묻고 싶다. 남양은 예전 대리점 갑질 사태 때부터 망해야 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대주주 일가가 불법적인 행위를 회사내에서 하고 있지 않은지 감사를 검토해주기 바란다.
△ 미 상무부가 수입차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결론을 내려 파장이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한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이미 FTA 협정을 맺은 만큼 추가 관세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은 하고 있지만 워낙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 대통령이라서 안심을 할 수 없는 입장이다. 또한 유럽만을 겨냥하여 관세를 물리더라도 유럽 역시 보복 관세를 물릴 것이 뻔하므로 겨우 살아나려고 하는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까 우려된다.
실제로 현대차 기아차의 주가를 살펴보면 지난 몇년간의 침체를 이제 막 벗어나려는 시점이어서 더욱 우려스럽다. 부디 우리 정부가 미국을 잘 설득해서 전후방 산업의 연관이 큰 자동차 회사들을 보호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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