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만 보는] 2월 13일 한국주식 마감시황
△ 외국인은 코스피는 매도하면서도 코스닥은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다. 특히 IT 부품주 등 저평가주에 매수를 집중하고 있는데 만약 코스닥이 다시 800선을 돌파한다면 이번에는 주도주가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금융투자의 프로그램 매수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였고(2201.48, +0.5%) 코스닥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739.91, +1.28%) 역시 상승마감하였다. 내일이 옵션만기일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게 나올수도 있는데 다행히 해외증시도 양호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이어가는 등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 오히려 크게 상승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만약 내일 1%이상 상승한다면 단기 차익을 실현하고 다시 2200선 아래로 오기를 기다려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 일명 강성부펀드(KCGI)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한진칼이 경영쇄신방안을 내놨다. 그동안 주주가치를 위해 꼼짝도 않던 모습에서 국민연금 및 소액주주들의 압박에 그나마 일부 호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단 배당을 상향한 것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감사 및 이사 선임에 있어 독립성을 확보해 달라는 주주들의 요구를 얼마나 수용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한진칼 뿐만 아니라 이사회가 오로지 대주주일가를 위해 일하는 국내의 많은 기업들에 경종을 울리는 사례가 되길 희망하며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보다 적극적인 주주제안을 실천해주길 바란다.
△ 롯데케미칼에 대한 긍정적인 기사를 하나 소개할까 한다. 최근 유가하락으로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하향 안정화 되는 가운데 작년 완공된 미국 ECC공장 (에탄크래커) 등의 본격 가동으로 다시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사이다. 이전에도 본 블로그에서 롯데케미칼에 대한 추천 글을 쓴적이 있지만 롯데케미칼은 M&A를 통한 규모의 경제, 미국 및 말레이시아 현지공장 설립으로 원료 다변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최근에는 배당을 늘리는 등 주주환원도 나쁘지 않은 기업이다.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최소 30%이상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 현대차 그룹의 숙원사업인 삼성동 GBC (Global Business Center) 착공이 6~7월에 가능하다는 소식이다. 총 공사비는 3.7조원으로 예상되는데 아마 착공하면 설계변경 등으로 4조원이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중 70%는 현대건설이 지분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만큼 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현대차 그룹 전체적으로도 자산가치 상승 등 심리적인 부분이 있어 주가 상승에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해는 자동차 관련 주식에 관심을 가져도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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