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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투자전략 및 뉴스

50. 삼성생명, 삼성전자 주주환원 발표 임박


삼성생명 전자 지분매각 이익금 등 활용방안 발표 예정


중장기 주주환원 규모 30일 발표 예정

배당금 3,500 ~ 4,000원 발표 예상, 자사주 매입여부 주목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삼성생명, 삼성전자는 배당금 늘릴 수 밖에 없어  

삼성생명 배당 확대의 주인공은 삼성물산이 될 수도

삼성전자 올해 주주환원규모도 관심거리  


금일 한국경제에서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배당 규모 등을 포함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삼성전자 지분매각 차익이 약 7,5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배당을 일부 인상하고 나머지는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장기적인 배당 정책도 밝힐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전에 블로그에서도 관련글을 썻듯이 (☞ 삼성생명 : 말도안된는 주가) 삼성생명이 가진 전자지분 가치도 안되는 현재 주가는 너무나도 좋은 매수 기회라는 생각이다. 먼저 삼성그룹에서 배당을 확대할 여력을 가진 회사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인데 삼성생명의 배당 확대는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전반적인 국내 기관투자자의 배당확대 요구가 많다는 점, 최대주주 중 하나인 삼성물산이 전자 지분을 추가 매입하기 위해 현금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 이건희 회장 일가 역시 상속을 위해 현금이 필요하다는 점 때문이다. 이 세가지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생명과 전자는 앞으로도 배당을 늘려나갈 수 밖에 없다. 다만 한번에 급격하게 올릴 경우 회사에도 재무적으로 부담이고 사회적 여론도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이 동반되면서 서서히 올릴 것으로 생각된다. 9만원 부근의 지금 가격은 강력매수 기회라고 생각된다. 삼성전자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둔화 등으로 올해 이익은 조금 줄어들겠지만 반도체 등 설비 투자는 더 크게 줄이면서 현금은 회사내부에 쌓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M&A등은 적극 찬성이나 쓸만한 기업이 많지도 않을 뿐아니라 가격이 터무니 없는 경우도 많아 당장 무엇인가 하기 어렵다. 따라서 언제할지도 모르는 M&A를 위해 현금을 유보하는 일은 결단코 없어야 할 것이다. 과거 CFO가 밝혔듯이 반드시 필요한 현금 60~70조를 넘는 금액은 모두 주주에게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삼성전자 이사회가 열릴 31일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