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로 배당 2번 받기
한국 상장사 대부분은 아직 분기 배당 보다는 결산(보통 12월) 배당만 실시하려는 경향 때문에 대부분 배당 투자는 12월에 집중된다. 왜냐하면 12월말 주식 보유자가 이듬해 3월 주총 승인 후 결정되는 배당금에 대한 권리를 갖기 때문이다. 하지만 ETF는 좀 다르다. ETF의 경우에는 펀드가 보유한 회사의 배당금이 입금된 이후에 해당 배당금을 ETF 소지자에게 다시 배분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ETF와 거래량을 가지고 있는 삼성자산운영의 KODEX ETF의 경우 대부분 4월말에 배당락이 발생하고 그로부터 3~4일 후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따라서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아마도 오늘까지 관련 ETF에 투자해야 할 것이다. 오늘은 KODEX ETF 중 전에도 소개한 바와 같이 금리상승기에 유망한 은행, 증권, 보험 ETF의 분배금 관련 내용을 소개할까 한다.
1. KODEX 은행
아래는 KODEX 은행의 최근 분배금 지급 내역이다. 2015년 이후 꾸준히 배당금을 늘리고 있다. 현재 주가가 9,000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니 시가 배당률은 거의 3%에 가깝다. 또한 은행의 실적도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어 주가상승도 기대할 만 하다.
2. KODEX 증권
KODEX 증권은 지난해보다 배당금을 상향하였다. 지난해 증권사들의 실적이 우수하여 배당금을 늘린 영향이다. 하지만 올해 증권사의 실적은 작년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장의 분배금도 훌륭하나 올해 주가 상승이 더 기대되는 ETF다.
3. KODEX 보험
개인적으로 금리 상승 수혜 트로이카 업종 중 보험업종이 현재 가장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아마도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충당금 이슈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리 상승에 따라 과거 고금리로 팔았던 상품의 역마진이 해소되면 이러한 충당금은 대폭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지나친 우려로 보여진다. 투자적기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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