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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투자전략 및 뉴스

[마감시황] 3월 27일 - 셀트리온

 

[중요한 것만 보는] 3월 27일 한국주식 마감시황

△ 금일 코스피(2,145.62, -0.15%)는 약보합, 코스닥(728.45, -1.13%)은 하락 마감하였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외국인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하락하였는데 미국 증시가 상승한 상황속에서도 하락했다는 점에서 당분간 의미있는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장단기 금리차 역전 현상은 그리 중요한 이슈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시장에서는 실적바닥이 언제인가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고 따라서 한국증시의 반등은 다음달초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끝나야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된다. 

 

<코스피 수급>
<코스닥 수급>

△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이 사내이사 진입에 실패했다. 사실 사내이사 선임이 안된다고 해서 경영권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조양호 회장은 여전히 한진칼을 통해 회사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조회장측의 사내, 사외 이사들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경영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대주주 지분이 많지 않으면 언제든지 이사회가 흔들릴 수 있다는 시그널 정도는 시장에 주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적은 지분으로 구시대적인 제왕적 권한을 휘두르는 재벌 회사들은 앞으로 주총마다 주주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 과거에는 배당투자라고 하면 보통 9월을 이야기 했는데 최근에는 분기배당 상장사가 늘어나고 은행금리가 낮다보니 때를 가리지 않고 배당투자가 관심을 받고 있다. 만약 배당에 관심이 많다면 삼성전자 우선주에 관심을 갖기 바란다. 우선주임에도 유동성이 풍부하고 배당수익율도 4% 정도 나오며 올해 하반기 강력한 주주환원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도체 가격도 하반기 반등이 기대되는 만큼 지금 투자는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 셀트리온의 최근 주가하락이 심상치 않다. 현재 주가가 가치대비 지나치게 높다는 측면에서 이러한 조정은 정상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예상 순이익 3300억원을 기준으로 성장주 프리미엄을 반영한 PER 40배를 적용하면 10만원 정도가 적정가격이라고 생각한다. 2018년 초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을 빌미로 제약바이오 테마를 만들어 패시브 자금을 가지고 외국인이 한번 해먹은 종목이다. 우리나라 기관 투자자들은 앉아서 당했는데 작년 코스피 이전 직전일 기관이 최고점에서 1조원 넘게 외국인 물량을 받았다. 참 답답한 노릇이다. 이러한 테마는 개인에게 기회이기도 하지만 발현하기 전에 선점한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완전히 관심을 끄고 가치에 기반해 투자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