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 2월 28일 증시 주요 뉴스 살펴보기>
코스피, 코스닥 모두 전주대비 하락마감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지수 급락
MSCI 이머징 지수에 중국 A주 편입비율 확대
엘리엇 매니지먼트 현대차 주주에 지지 호소
△ 북미정상회담 결렬 소식에 코스피, 코스닥 모두 전주대비 하락하였다. 코스피는 -1.7%, 코스닥은 -1.8% 하락하였다. 연초이후 양 지수모두 상승폭이 상당했기 때문에 조정압력이 높아진 시점에서 예상치 못한 회담 결렬소식에 심리적 영향이 크게 작용한 듯 싶다. 3월 14일에는 올해 첫 선물옵션만기가 있기 때문에 그 전에 의미있는 반등이 나오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지수가 많이 떨어지지 않고 횡보조정으로 버티다가 3월말 미중무역분쟁 합의와 미 연준의 금리 동결 등의 모멘텀이 나와야 다시 코스피 2250선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 지난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코스피를 대량으로 팔았으나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7,700억)로 그나마 선방 하였고, 코스닥은 기관 매도분을 외국인 매수로 커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비중 확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 북미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 없이 결렬되었다. 예상하기 힘든 결과였기때문에 단기적으로 주가에 충격을 준 듯 하다. 하지만 주가가 연초이후 상승한 것이 북미정상회담 영향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회담결렬은 조정압력이 커진 가운데서 핑계거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단기적으로 주가가 반등할지 안할지는 알 수 없지만 북미정상회담 영향은 이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MSCI 이머징 지수에 중국 A주 편입 확대(5% -> 20%)가 결정되었다. 언론에서는 온갖 분석자료를 가져다가 마치 한국에서 엄청난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보도하고 있는데 이는 전혀 아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이것 때문에 자금이 빠져나가서 주가지수가 빠졌나? 이미 몇년전부터 중국주식시장은 계속 편입이 확대되어 왔는데 우리시장은 어쨋든 과거보다 높은 2200선에서 주가가 버티고 있지 않은가? 기사거리 없는 언론의 호들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미 메이저 큰손들은 편입비중을 늘려왔고 오히려 자신들의 비중만큼 MSCI 지수가 편입비중이 낮아 이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뒤늦게 그런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은 단기적 심리적 영향일 뿐이다. 펀더멘탈에 맞춰서 투자하길 바란다.
△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현대차 주주에게 자신들의 주주 제안에 찬성해달라는 서한을 발송했다. 혹시 이글을 읽는 현대차와 모비스 주주가 있다면 반드시 엘리엇과 함께 현대차 경영진에 강력한 경고 메세지를 보내기 바란다. 그동안 현대차는 과자본 상태에서 회사 주인인 주주를 홀대하고 오로지 최대주주의 이익을 위해서만 의사결정을 해왔다. 삼성동 현대차 부지가 그 대표적인 예이며 이번 기회에 잘못된 의사결정 시스템을 반드시 수정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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