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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주식투자 아이디어

[종목분석 14] 신한금융지주 : 기대되는 해외사업과 탄탄한 실적


최근 주가하락의 원인 : 4분기 실적부진이 아닌 배당동결때문  


신한금융지주는 KB금융과 함께 국내 금융지주회사의 양대산맥이다. 작년 미국 및 국내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익이 대폭증가하여 지난 1월 22일 52주 신고가(53,400원)를 기록하기도였으나, 그 이후 시장투자심리 악화 등의 영향으로 약 15%정도 주가가 하락하였다. KB금융지주나 하나금융지주에 비하여 낙폭이 조금 더 큰 관계로 시장에서는 4분기 실적부진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으나 그것보다는 배당이 작년에 비해 늘지 않은 것에 대한 실망매물이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하나금융,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대형 시중은행들은 실적증가에 따라 전년비 20~30% 배당금을 상향하였으나 유일하게 신한지주만이 전년비 동결을 결정하였다. 보수적인 자본정책이 때때로 신한만의 강점으로 작용하기도 하였으나, 최대실적에 따른 보상을 기대했던 주주들에게는 좋은 소식은 아닌 듯 하다.



신한지주에 거는 기대 : 인수합병과 해외진출


신한금융지주는 가장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하는 금융회사이다.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 뿐만 아니라 캐나다 등 선진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전세계적인 부동산 시장 호황으로 해외에서도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두고 있다. 또한 최근 공시한 바와 같이 ING생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잘 알다시피 신한지주는 국내 최대 카드회사였던 LG카드를 인수하여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이 있다. 이번 인수합병이 성공한다면 신한만의 노하우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또한번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나친 저평가, 실적개선에 따라 정상화 예상 


최근 신한지주의 주가하락으로 매력적인 가격에 진입하였다. 금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21.5조이나 금년도 예상 순익은 약 3.16조이다. PER기준 6.8배 수준으로 다른 금융지주사와 비교해도 저평가 영역이다. 최소 PER은 8~10배를 기대한다고 했을 때 약 20~50%의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가격이다. 만약 예상보다 실적증가가 더 빠르다면 그 이상도 기대할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작년 4분기 대대적인 1회성 비용을 반영하였고 전세계적으로 기준금리가 인상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최소 예측치이상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적어도 지금 주가에서 30%이상의 상승여력은 있다고 보여진다. 투자를 고민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