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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추세 및 기술적분석

[차트분석 20] 2020년 코스피, 코스닥 전망


차트로 보는 2020년 코스피, 코스닥 전망 


코스피는 결국 반도체 업황이 지수 상단 결정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매력높아보여 

내년 신흥국시장에 자금 몰리면 코스닥 투자 해볼만 


많은 증권시장 전문가들이 내년도 한국 주식시장에 대해 장및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크게 2가지 인데 하나는 올해 실적이 워낙 좋지 않아 내년도 기저효과로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의 양적완화 등으로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어 신흥국 시장으로 자금이 들어올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이는 합리적인 예측이기는 하나 맞지 않을 확율이 높다. 먼저 내년도 실적이 올해보다 좋을 것은 확실해 보이나 그것은 반도체 업황 개선에 의한 것이지 다른 업종은 여전히 그리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달러 약세도 위안화, 엔화, 유로화 대비 약세이지 그렇다고 원화가 강세로 가기에는 한국경제가 상황이 녹록지 않다. 따라서 내년 전망의 총평은 코스피 중립, 코스닥 강보합 정도가 기대할 수 있는 최대치가 아닐까 싶다. 


1. 코스피 


코스피는 월봉상 저항권에 와있다. 연말까지 2200 전후가 상단일 가능성이 높다. 지금 수익중인 분들은 일단 차익을 실현했다가 재진입을 노리는 것이 좋아 보인다. 내년도 지수 하단은 2,000 지수 상단은 2,300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가장 큰 변수는 내년 1월 발표할 삼성전자의 장기 주주환원 규모에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을 앞두고 삼성 내부에 위기의식이 강한만큼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되면 2,350까지 오버슈팅이 나올 수도 있다.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전기전자 업종이외에 다른 업종은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점이다. 재료도 없고 큰 폭의 실적개선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증권업종 정도가 그나마 선전하지 않을까 싶다. 철저하게 박스권 접근을 권한다. 


 

2. 코스닥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좋아 보인다. 내년 미국 시장은 IT 중심으로 상반기에 오버슈팅이 나올 확율이 있는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내년 2분기초 코스닥도 급등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 않더라도 코스닥은 750~800까지는 올라갈 확율이 높다. 다만 지금 공략하기 보다는 지수 600선 근처에서 좋은 종목을 매수 했다가 내년 하반기까지 보유하는 전략이 좋을 것 같다. 1월에 조정이 온다면 좋은 기회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