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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추세 및 기술적분석

[차트분석 18] 증권업종


한국 산업 섹터 중 몇 안되는 실적 개선 업종 : 증권주 


수수료 수익 중심에서 IB 수익 중심으로 체질개선 

지난 몇 년간 꾸준한 자본 증가, 내부 구조조정  

정부의 규제 혁신 의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국내 증권업종 PBR 기준 가장 저평가 상태 


최근 증권업종이 바닥 탈출 조짐이 보이고 있다. 물론 연초대비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이지만 실적이나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저평가 상태이다. 작년 연말 비정상적으로 주가를 망가뜨린 후 어느정도 정상화된 현재 주가를 적정 주가로 보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증권주의 주가 상승은 지금이 터닝포인트로 보여진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 등으로 시장 자체가 망가지지 않는 한 증권주는 올 여름 서머랠리에서 가장 좋은 수익율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다. 차트를 통해 대략의 흐름을 파악해보고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증권주 4개를 소개할까 한다. 


1. Kodex 증권 ETF 


증권업종 전체를 추종하는 Kodex 증권은 올초 이후 줄곧 상승추세를 그리고 있다. 저항선인 7,400원을 돌파한다면 3분기내 8,500원까지도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만약 시장이 외부요인으로 하락한다면 6,700원 부근에서는 매수에 나서도 될 것 같다. 올 연말까지 시장 수익율을 초과할 수 있는 ETF라고 생각한다.  




2. 미래에셋대우증권 


국내 증권사 중 자기자본 1위 업체인 미래에셋대우는 공정위의 일감몰아주기 조사 등으로 인해 시총 대형주 중 가장 저평가 상태이다. 다행히 최근 정부가 증권업에 대한 규제 해제 등을 검토하면서 조금씩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향후 증권업종이 상승 추세를 유지한다면 가장 기대되는 기업이다. 




3.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작년 유령배당 사태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과 대규모 배당을 통해 1년만에 주가가 거의 제자리로 돌아왔다. 국내 증권사 중 고액 자산가 비중이 가장 큰 증권사이므로 증시가 활황을 보일 경우 가장 실적 개선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저항선인 38,000원을 넘어섰기 때문에 42,000원까지는 상승이 가능해 보인다.  



4. 현대차증권 


현대차 증권은 개인적으로 증권주 전체에서 가장 저평가 되어 있다는 생각이다. 자산규모는 중소형 증권사 수준이지만 국내 굴지의 현대차 그룹 소속으로 안정적인 내부 고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은 늘 기대 이상이었다.  다만 거래량이 적어서 주가가 쉽게 움직이지 않는데 한번 움직이면 꽤 잘 올라가는 주식 중 하나이다. 관심이 필요하다. 



5.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도 중소형 증권사 중 가장 관심이 가는 증권사이다. 실적은 보통 수준이나 자기 자본대비 현격한 저평가 상태이고 작년부터 배당도 다시 시작하는 등 주주친화 정책도 기대되는 기업이다. 과거 차트를 보면 주가도 꽤 다이내믹하게 움직이는 등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조커로서 접근하면 꽤 괜찮은 수익율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