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상으로 코스피 코스닥 모두 바닥일 확율 높아
코스피는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선방
코스닥은 역사적 저점, 우량 IT 기업 중심으로 강력매수 필요
8월 한달간 지루한 싸움예상, 지금부터는 버티는 사람이 승자
지난 한 주 코스피 코스닥 시장은 역대급 조정을 받았다. 신용물량이 쏟아졌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건재한 상황에서 외국인의 폭풍 매도로 다른 종목들은 추풍낙엽처럼 하락했다. 누가 이 가격에 팔지?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공매도 투자자에게는 사실 가격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1년에 1~2번 반드시 연례행사처럼 지나가는 이런 구간이야말로 그동안 수익에 굶주렸던 가치투자자에게는 좋은 종목을 저가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아닌가 싶다. 물론 8월은 한달내내 횡보하면서 다시 투자심리를 무너뜨릴 수도 있지만 큰 파도는 지나갔다는 생각이다. 차트를 보면서 매수 시점을 고민해보자.
먼저 코스피 200지수를 살펴보면 지난 10월 기록했던 저점을 하회하였다. 삼성전자가 건재한 상황에서 지난 저점을 하회하였으니 다른 종목들이 얼마나 많이 하락했을지 짐작이 간다. 그나마 실적이 좋은 자동차, 증권주 등은 선방하였으나 경기민감주인 화학, 정유, 철강, 건설, 은행, 보험 등은 다시 2016년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미국시장과 달리 이런 급락 상황에서 받아줄 매수 주체가 없으니 심리가 무너지면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가치투자자에게 이는 큰 기회이다. 코스피는 중국 A주에 대한 MSCI 비중 조절이 마무리되는 8월말까지 횡보조정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투자를 고민하는 분들은 1900을 기준점으로 여기에 가까워지면 조금씩 매수에 들어가도 된다고 생각한다.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더 큰 조정을 받았다. 이번 조정으로 코스닥의 주도주(바이오) 교체는 확실해 보인다. 그동안 저평가 받았던 IT부품 및 자동차 부품 그리고 금융주 등이 주도주가 되지 않을까 싶다. 코스닥은 만약에 다시 전저점 테스트를 한다면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량 종목들을 잘 봐두었다가 지난 금요일 지수에서 추가로 2%이상 하락한다면 분할매수에 들어갈 기회이다. 현재로서는 지수측면이나 종목측면이나 모두 코스닥이 더 나아 보인다. 위기는 곧 기회이다. 지금부터는 버티는자가 승자이다.
'2. 추세 및 기술적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세분석 21] 코스피 중기 전망 - 올해 고점 돌파 어려울 듯 (0) | 2021.03.26 |
---|---|
[차트분석 20] 2020년 코스피, 코스닥 전망 (0) | 2019.12.20 |
[차트분석 18] 증권업종 (0) | 2019.06.27 |
[차트분석 17] 코스피, 코스닥 지수 (3월 예상) (0) | 2019.03.01 |
[차트분석 16] 코스피 지수 (0) | 2019.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