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분석 17] 코스피, 코스닥 지수 (3월 예상)

1차 반등 지지선은 코스피 2118~2136, 코스닥은 690 ~ 710으로 예상 

2월 마지막날인 어제(28일) 코스피(-1.76%), 코스닥(-2.78%) 모두 급락마감 하였다. 코스피로 보면 두번째 갭 상단인 2,250을 못 뚫고 밀릴 때부터 조정을 예상하기는 했지만 북미 정상회담 결렬 소식과 맞물리면서 절묘한 타이밍을 만들어낸 것 같다. 연초부터 코스피는 거의 2달간 상당폭 상승했기 때문에 3월 선물옵션 만기일(14일)까지는 쉬어가는 장세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된다. 3월은 아마 전약후강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이번 상승장에서 현금을 만드신 분들이라면 이번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럼 차트를 보면서 진입 시점을 검토해보도록 하자. 

먼저 1차 지지선이라고 볼 수 있는 지수대는 1번 갭 상단인 2,118부터 직전 고점 부근인 2,136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금이 준비된 분들은 2,130 이하를 기다렸다가 1차 진입시점으로 삼으면 될 것 같다. 

만약 2,100을 깨고 내려간다면 지난 1번 갭 하단이 강한 지지선이 될 것 같다. 대략 2,067지점인데 여기까지는 안내려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미중 무역협상 결과와 FOMC 회의가 끝나는 3월말 혹은 4월초가 다시 지수의 방향을 잡는 시점이 될 것 같은데 그때까지 1번 갭과 2번 갭 사이에서 기간 조정을 통해 에너지를 축적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 올해 코스피 지수가 나쁠 것 같지는 않다. 

코스닥 역시 지난번 하락이 만든 큰 갭을 채우지 못하고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번 고점과 작은 갭 상단 사이를 1차 지지선으로 볼 수 있는데 대략 690 ~ 710 정도가 된다. 따라서 현금이 준비된 분들은 700을 기준으로 그 이하에서 1차 투입을 하면 괜찮을 것 같다. 1차 지지선이 뚫리면 660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게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늘 상상 이상을 보여주는 증시이므로 경각심이 필요하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3월말까지 690 ~ 720을 오가며 기간 조정을 거치는 것이다. 다가올 3월은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