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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주식투자 아이디어

[종목분석 30] 2019년 한국 주식시장 전략 (모건스탠리)


모건스탠리는 내년 전망을 맞출 수 있을까?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을 예견한 모건 스탠리가 내년 한국 주식에 대해 비중축소에서 비중유지를 권고했다. 더 사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더이상 팔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모건스탠리 예측을 바탕으로 내년도 전망을 해볼까 한다. 



1. 한국시장의 저평가 


한국 시장이 저평가된 것은 맞다. 하지만 이러한 저평가는 삼성전자, SK 하이닉스의 저평가에서 기인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메모리 반도체 업체는 항상 저평가이다. 3사가 과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왜 이렇게 고질적인 저평가를 받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2. 반도체 이익하향 상반기, 하반기 반등예상 


이 부분도 어느정도 예측 가능하다. 우선 1분기는 언제나 전자제품, 반도체 등의 IT업체들에게는 비수기에 해당된다. 따라서 상반기 반도체 가격이 다시 오르기는 어려울 듯 하다. 하반기에는 다시 반도체 가격이 우상향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 차, 헬스케어, 소재산업 1분기까지 약세 


위 3업종은 서서히 바닥을 잡아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내년 1분기에 턴어라운드가 나올 것으로 본다. 자동차는 이미 어느정도 바닥을 다지고 있고, 최근 유가하락으로 석유화학 업체가 조금씩 살아날 기미가 보이고 있다. 유가하락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내년 1분기 실적부터 다시 살아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헬스케어는 여전히 고평가를 측면에서 시장 전체가 살아나야 다시 주도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4. 상반기 박스권 전망 (2000~2200)


위의 의견에 동의한다. 상반기 중에는 2200~2250, 하반기에는 최대 2350을 예상한다. 물론 일시적으로 넘을 수는 있지만 내년 종가기준으로 2300을 넘기는 쉽지않아 보인다. 하지만 올해 2000선 부근에서 최대한 주식을 편입한다면 내년에는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5. 달러약세 전망 


결국 내년 우리 주식시장의 전망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달러의 흐름이다. 미국 경제전망이 조금씩 어두어 지면서 달러 또한 올해와는 다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원화가 다시 강세를 보인다면 한국 주식시장은 예상한거보다 조금 더 좋아질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