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거품 붕괴 우려에 동의하기 어려운 이유
최근 나스닥 조정으로 거품이 붕괴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나로서는 선듯 동의하기 어렵다. 일단 거품이 붕괴된다는 뜻은 나스닥지수에 거품이 끼었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소위 이야기 하는 FANG 종목에 거품이 있는가? PER 30이 거품인가? 우리는 매우 영리한척하며 행동하지만 실제로는 너무나 어리석고 작은 변동에 심리가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일부 종목에는 거품이 있다. 전에도 글을 썻지만 전기차관련 테슬라, 유통관련 아마존, 반도체 및 자율주행관련 엔비디아, 인터넷 영화서비스 관련 넷플릭스 등 각 분야별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에는 거품이 끼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더 많이 보고 있는 나스닥 상위종목들 애플, 구글, 페이스북, 오라클, 마이크로 소프트, 시스코 등의 기업에 거품이 있는지 잘 확인해보기 바란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PER 15 ~ 25 사이에 위치해 있고 현금은 넘쳐나며 가입자수는 폭증하고 있다.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회사의 경쟁력을 확인해보자.
나스닥 일봉 : 상승추세 지지 확인
나스닥 일봉 차트를 보면 트럼프 탕선 직후인 2016년 11월 이후 예쁜 추세선을 만들었고 현재 지지 중이다. 월요일 나온 저점(대략 6,800선)만 깨지 않으면 아주 멋진 이중바닥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시적으로 깬다고 해도 나쁘지는 않다. 다만 이 경우에는 전저점(대략 6,600)을 종가로 이탈하지는 말아야 한다.
나스닥 주봉차트 : 여전히 상승추세
일봉과 유사하다. 저점을 종가기준으로 6,800으로 하단 이탈하지 않으면 여전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뉴스에 혼란을 겪지 말길 바란다.
나스닥 월봉차트 : 추세선과 이격조정 과정으로 보여
금융위기 이후 상승추세가 2105년 8월과 2016년 1월 약 18% 가량의 큰 조정을 거친 이후 각도를 높여 상승추세로 재전환하였다. 큰틀에서 보면 이격조정으로 보여지며 향후 짧게는 4개월 길게는 6개월의 조정기간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전망은 여전히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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